오늘은 성신여대 근처에 있는 3성급 호텔인 아리랑힐 호텔 동대문 디럭스 패밀리 룸 후기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. 수페리어 더블룸으로 예약을 했는데 호텔에서 디럭스 패밀리 룸으로 업그레이드해줬습니다. 평일에 예약 고객이 많이 없을 경우 업그레이드를 해주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. 그래서 넓은 객실에서 묵을 수 있었습니다.
아리랑힐 호텔 동대문 디럭스 패밀리 룸
[입구&화장실]
- 여기는 수페리어 더블, 트윈룸보다 넓이가 더 넓은 룸입니다. 창도 통창인데 넓이도 좁지 않아 답답하지 않게 지냈습니다.
- 화장실은 욕조있는 룸과 없는 룸이 있는데 제가 배정받은 방은 욕조가 없는 룸이었습니다. 근데 저는 평소에 욕조에서 목욕하는 것을 즐기지 않기 때문에 욕조가 없는 룸이 마음에 들었습니다. 화장실은 그냥 깔끔하고 무난합니다.
- 저 갈색 문을 열면 미니 냉장고가 들어있는데 안에는 생수 3병이 들어있고 1박 이상을 하는 경우에는 객실 청소를 하면서 새 생수로 채워놔 주십니다. 머그컵, 차 티백이 제공됩니다. 또 전기포트가 있어 물을 끓여 마실 수도 있습니다. 저는 차는 별로 안 좋아해서 저 전기 포트를 이용해 컵라면을 먹었습니다.
[객실 내부]
- 디럭스 패밀리 룸은 더블베드 한 개와 싱글 베드한개가 있는 방입니다. 그래서 패밀리 룸이라는 이름답게 가족이 묵기에 적당합니다. 한 2~3명이 묵기에 적당해 보입니다. 그리고 중간에 탁자가 놓여있는데 저는 이 구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. 이 탁자에서 책을 보기도 하고 식사도 했습니다. 이 객실은 서향인지 남향인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암튼 낮에 해가 잘 들어오는 방향이라 객실이 아주 밝고 아주 환한 바깥 풍경을 보며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.
-이 더블베드는 정말 넓어서 둘이 눕기에 적당한 크기이고 혼자 눕는다면 아주 넓고 여유롭게 사용 가능합니다. 저는 여기에 누워서 티비로 배구를 시청했는데 아주 편하고 좋았습니다. 침대 옆에는 사이드 탁자와 티슈가 놓여있습니다.
-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여기는 밤에 더 분위기 있는 것 같습니다. 창 밖으로 야경도 보이고 조명도 은은하니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. 이 쪽 방은 성신여대 입구역 시내 쪽이 보이는 뷰인데 저는 이 방 맞은편에 있는 방의 뷰가 더 맘에 드나 이 방의 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. 이 방은 성신여대의 여러 건물들이 보이는 뷰이고 맞은편 방은 아파트들이 보이는 뷰인데 아파트들이 보이는 뷰가 조금 더 시원하게 트여있습니다. 암막 커튼이 있어 잘 때는 커튼을 치고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.
- 그리고 저는 아리랑 호텔을 종종 이용하는데 마음에 드는 점이 인테리어 입니다. 그레이톤과 우드의 조화가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입니다. 특히 아래 사진에서 그 모습이 더 잘 드러난 듯합니다. 조명도 적절한 곳에 배치가 되어있는 듯합니다.
[비용]
-여기는 홈페이지 가격으로는 1박에 10만 원 이상인 것으로 알고 있고 다른 사이트에서 평일 숙박 예약 시에는 7~8만 원 정도입니다. 할인 이벤트가 있는 경우 6만 원 정도 일 때도 있습니다. 여기가 서울 도심에서는 조금 벗어난 곳이라 동대문 쪽 호텔보다는 조금 저렴한 편입니다. 그래서 조금 저렴한 가격이면서 3성급의 깔끔하고 무난한 호텔이라는 점이 이 호텔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.
[후기]
- 이 호텔을 여러 번 이용했는데 주로 평일에 많이 이용해서 그런지 대체적으로 객실 컨디션들이 다 무난하고 좋았습니다. 청결하고 불편함 없이 이용 가능해서 이 호텔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 있습니다. 객실 예약 시에 요청사항을 적었던 것도 대체적으로 다 반영이 됐고 서비스도 무난한 것 같습니다.
- 주변에 성신여대 입구역이 있고 번화가라 음식점, 카페 등이 많아 먹을거리가 많고 위치도 괜찮습니다.
- 방음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. 이건 방 위치, 주변 투숙객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저는 여러 번 이용하면서 주변 투숙객들의 소음이나 기계소리 등을 종종 듣곤 했습니다.
- 이용 시에 가능하다면 고층과 아파트가 보이는 뷰의 객실에 묵는 것을 추천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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